도의회, 박용수 도의원(새정치연합, 파주2) 5분 자유발언

파주․고양․개성을 평화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제안

2015-02-11     이규환 기자

을미년 새해 경기도의회는 2월 3일 제2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2015년 첫 회기를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용수 의원(새정치연합, 파주2)은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경기서북부 파주․고양․개성 일대를 평화경제자유구역으로 계획 입안하고 지정할 것을 제안하였다.

박용수 의원은 정부와 경기도가 ‘통일대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재 그 준비는 구체적이지 않고 아직 그 실천이 미약하다고 지적하였다. 그 대안으로 통일준비 실천의 시작을 파주․고양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개성공단까지 클러스터로 엮고, 북한을 자극하는 성급한 통일보다는 평화와 시장경제 정착이 우선되는 평화경제자유구역지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파주 LCD산업단지와 안보관광, 고양 킨텍스와 한류월드 그리고 개성공단이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하는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통일을 준비할 수 있는 전초기지로서 큰 비용투입 없이 통일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경기도의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앙정부 건의 및 입법추진 노력을 당부하였고, 이와 더불어 통일부의 평화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위한 특별회계 편성을 촉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