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류역서 남성 1명 전철에 치어 숨져
2015-01-30 이종일 기자
30일 오후 1시33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역내 승강장에서 A씨가 천안방향 1호선 급행전철(세류역 무정차)에 치어 숨졌다.
사고 당시 해당 전철의 기관사는 "이상한 물체가 치였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선로에 쓰러져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파란 점퍼에 검정색 계통의 바지를 입은 A씨 옆에는 빈 지갑만 놓여 있었다.
A씨의 신원을 확인 중인 경찰은 승강장 CCTV를 통해 A씨가 승강장에서 전철이 들어올 때 선로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수습 때문에 수원역을 출발하는 천안행 1호선 전철은 세류역에 정차하지 않고 다음 역인 병점역에 정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