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수해피해복구 조치사항 보고회 개최
2011-09-24 송준길기자
성북구는 문홍선 부구청장이 주재하고 치수방재과, 주택관리과, 공원녹지과, 건축과, 토목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수해피해복구 조치사항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7월 말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및 복구 현황과 향후 계획, 공동주택과 무허가건물 수해복구사항, 산림 내 수해 피해지 복구 계획, 노후 담장과 축대 복구 사항, 도로 및 도로시설물 파손 정비 현황 등이 보고됐다.
구체적으로 성북구는 지난 7월 말 집중호우에 따라 침수된 지하세대 376곳과 공장 및 상가 49곳에 대해 10월 20일까지 현장조사를 마치고 물막이판, 자동모터펌프 등 맞춤형 수해방지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북한산과 개운산 내 토사 유출 및 침식으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에 11월 말까지 방지보를 설치하는 등 복구공사를 완료해 인근 주택가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했다. 아울러 상태평가기준 C등급 이하의 시설물 49개소를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구는 도로축대정비, 옹벽기울임정비, 저지대하수도준설, 하수시설물정비, 수해취약지역 침수방지사업 등을 추진 완료하거나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