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온라인 기부가 기적으로 남부희망케어센터, 온라인 모금으로 수술비 마련

2015-01-12     최창호 기자

남양주 남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Daum ‘희망해’ 온라인 모금을 통해 사랑(가명/13세)이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모금활동을 펼쳤다.

남양주시 금곡동에 거주하는 사랑이는 출생 시 뇌병변장애(1급)라는 이유로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조부모님과 살고 있다. 장애로 누워서만 생활하는 사랑이는 뻣뻣한 다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아야하지만 조부모의 일용소득만으로는 지속적인 치료가 불가능했다.

수술만이 사랑이가 스스로 앉거나 걸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남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온라인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나에 100원씩 적립되는 댓글과 소액기부를 통해 많은 네티즌이 모금에 참여했으며 후원금 3,522,908원이 모여 사랑이네 가족에게 전달했다.

이번 모금활동을 진행한 남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모금에 참여해 주신 네티즌 2,093명의 도움으로 위기에 처한 사랑이를 도울 수 있었다."며 ”네티즌들의 따뜻한 마음을 사랑이 가정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