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등산용 안전 지팡이 만들어 등산로에 비치

2015-01-12     양종식 기자

성남시는 등산용 안전 지팡이 1만1200개 만들어 청계산의 봉오재·옛골입구·마실농장, 남한산성 산성공원 입구 등 4곳에 비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16일에는 불곡산과 영장산 입구인 분당동 주민센터, 정자공원, 구미동 삼림욕장 입구 등에도 비치할 계획이다.

안전 지팡이는 가로수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지난해 비치한 결과 등산객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제작량을 두 배로 올렸다.

이들 지팡이는 성남시 녹지과 등산로 관리원 4명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일반 등산용 스틱처럼 1.2m 길이로 만들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팡이는 산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키고 눈이 있는 곳에서 미끄럼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