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명의 새로운 미래발전전략 ‘통일한국의 심장’ 웅비(雄飛)하는 광명시대 열자
양기대 광명시장은 2015년 1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갖고 ‘통일한국의 심장, 광명시대를 열며’란 제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2015년 새해 벽두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해제 등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걸맞게 광명시가 향후 10년, 20년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미래발전전략을 세워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이 같은 새로운 미래발전전략을 통해 이미 일자리, 교육, 복지 등의 분야에서 광명표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광명시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통일거점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양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광명시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과 합심해 새로운 변화와 큰 발전을 가져왔으며 지난 4년 동안 웅비(雄飛)하는 광명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양 시장은 또 황량했던 KTX광명역세권이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개점으로 대한민국의 쇼핑특구로 부상하는 등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모습으로 광명의 미래를 기약하고 있다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와 맞물려 통일한국시대에 대비해 KTX광명역과 광명시의 위상에 대해 새로운 미래발전전략을 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양 시장은 이어 이제 광명은 서부수도권의 중심도시를 넘어 통일한국에 대비하는 심장역할을 시작해야 할 때라며 특히 KTX광명역은 통일한국시대를 여는 통일의 심장, 통일역으로서 서쪽의 신의주와 동쪽의 나진·선봉을 거치는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 유럽대륙으로 이어지는 국제경제협력시대를 개척해 나아갈 대한민국의 중심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X광명역세권에 국제디자인크러스트(GIDC), 특급관광호텔, 면세점, 도심공항터미널 등과 광명동굴을 연계한 복합문화관광단지인 마이스(MICE) 산업을 추진하고 중국을 포함한 서해안시대에 대비해 그 중심인 KTX광명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KTX노선을 추가 연장·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이 통일 후 남북종단철도(TKR) 및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시발역이 되겠다고 자임하고 있으나 서해안시대의 중국과의 관계 뿐 아니라 여수, 목포, 광주, 군산, 평택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벨트 중심인 KTX 광명역이 통일 시발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가 올해 3월 해제되고 광명의 10,883천㎡(329만평)에 산업 및 물류유통단지 그리고 첨단산업 및 대형 종합병원 등 자족시설이 유치되면 통일한국시대의 통일역 배후기능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