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OK민원센터, 주민의 소통공간으로 재탄생
전문가상담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공인중개사에 이어 변리사 상담까지
서초구는 민원실을 단순히 민원만 처리하는 곳이 아닌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주민의 행복을 찾아주는 행복충전센터로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서초구 OK 민원센터가 주민의 행복충전과 이웃사랑을 위해 시도한 서비스만도 모두 11가지에 이른다.
매주 화, 목 2시부터 5시까지 주민의 자원봉사로 진행되는 중매상담코너는 결혼정보업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무료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자 장점이다.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놀토)에는 관내에 거주하는 4세~13세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관공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5월에 시작한 놀토 프로그램은 서초구의 명소와 문화관광 시설에 대한 동영상 관람, 각종 증명서 발급해보기, 여권민원실 체험, 구강교실 체험 등으로 꾸며 약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지금까지 225명이 참여하는 등 반응이 좋아 주5일 수업이 시작되는 2012년에는 한 달에 두 번 진행하던 것을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것으로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OK 민원센터는 변호사, 법무사, 건축사, 세무사, 공인중개사에 이어 지난 5월 ‘변리사 상담코너’를 신설, 운영해 총 6개 분야의 전문 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의 자원봉사로 운영되는데, 변호사는 월요일, 세무사와 변리사는 화요일, 건축사는 수요일, 법무사는 목요일, 공인중개사는 금요일에 각각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한다.
또한 외국인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을 상담해주는 ‘서초글로벌센터’를 운영한다. 법률, 출입국관련업무, 운전면허, 학교, 부동산, 전기, 가스, 수도 등 다양한 상담을 통해 외국인들의 일상생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