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KTX광명역~영등포역 운행 셔틀 전동열차 증편 강력 요구

최근 KTX광명역세권 쇼핑시설 입점에 따른 교통대란 해소대책 일환

2015-01-02     정진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최근 KTX광명역 주변의 활발한 개발 및 대규모 쇼핑시설 입점 등으로 인해 교통대란을 겪고 있어 지난 1월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셔틀 전동열차(KTX광명역~영등포역) 증편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간 한국철도공사에서 운행하고 있는 셔틀 전동열차는 영업이익의 감소를 이유로 2006년 12월 개통 당시보다 운행횟수를 3배 이상 줄여 운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출퇴근 시간에만 편성·운영하는 등 전동열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꾸준한 민원 제기 및 증편 요구가 있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광명역세권이 활성화 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앞으로도 KTX광명역 이용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KTX 환승 편의 및 광명역세권 이용 시민의 편의 제공과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에만 집중되고 있는 셔틀 전동열차를 오전, 오후 시간대(10:00~18:00)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행편수(왕복 60회 이상, 운행간격 30분 이내) 조정을 요구했다.

이번 KTX광명역 셔틀 전동열차 증편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KTX광명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환승 편의 및 대규모 상업시설 입점에 따른 쇼핑 방문객의 교통수요 분산 효과 등 광명역세권 활성화와 교통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 이용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