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민 사랑 실천하는 마을기업
성산2동 마을기업 ‘다들 카페’ 수익금 기부
2012-01-03 송준길 기자
마포구 성산2동 마을기업 ‘다들까페’가 수익금 중 일부인 80만원을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행복나눔운동’ 기금으로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했다.
동의 새마을부녀회가 ‘마을기업 육성사업’ 수행 단체로서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 7월 13일(수), 주민센터 지하에 다들카페를 개소했다. 지역 주민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까페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고구마 300Kg을 수확하는 등, 주부들이 직접 텃밭에 일군 친환경 음식자재로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도 하고 있다.
마을 기업대표이자 부녀회장인 민영기씨는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적은 금액이나마 보태고자한다”며 “다들카페를 지역 주민의 사랑방으로서 소통과 나눔의 공간이 되도록 꾸미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