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새 단장

2012-01-03     송준길기자

 

서대문구가 지난해 5월 상가주와 건물주 중심으로 ‘연희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새단장했다.


구는 주민이 선택한 디자인들은 광고물 및 건축 전공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건물 특성과 도시 미관에 적합한 간판 디자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시범 사업자를 선정해 서대문구청과 서대문소방서 간 580m 구간에 걸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사업결과 186개 간판이 100개로 줄어 1업소 1간판 원칙을 지키게 됐으며 절전효과가 기존 조명보다 높은 LED간판 사용으로 에너지 절약도 이루게 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디자인 개선에만 치중하지 않고 전체적인 도시미관 개선에 주력했다. 구간 내 무질서한 불법 광고판 186개를 철거하고 건물에 난립된 전선을 정비했다. 도시 미관을 현저히 해치는 건물 중 2개소에 대해 전체도색을, 15개소 부분도색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