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40대 조선족이 40대 동거녀 살해 후 도주

2014-12-30     정일형 기자

경기도 김포시의 한 인도에서 40대 조선족이 말다툼 중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다방 앞 인도에서 조선족 A(44)씨가 동거녀 B(45)씨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은 동거녀를 살해하고 달아난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긴급수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다방에서 B씨와 말다툼을 하고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다방 앞 인도까지 달아나는 B씨를 쫓아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중국과 한국을 오가고, 지난 10월21일 90일 체류 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내년 1월20일 출국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은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하고 수도권 지역 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