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24일 외부세력 저지 독도방어훈련
2014-11-14 김훈기 기자
군이 매년 정례적으로 하고 있는 독도방어훈련을 오는 24일 실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리 군은 24일 독도에 기습상륙하는 외부세력을 저지하는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해군 함정 5∼6척과 해경 경비함, 해군 P-3C 초계기, 공군 전투기, 헬기 등이 동원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외부 민간 세력이 독도를 기습점거하는 상황을 가정해 분대급 해병대 병력이 UH-60 헬기를 이용해 독도에 직접 상륙하는 훈련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병력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은 당일 기상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일본은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은 물론 독도 인근에서 실시하는 해상훈련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유감을 표명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