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해돋이 명소, 일자산 ‘해맞이광장’

2011-12-29     엄정애기자

 

강동구 일자산 정상의 ‘해맞이광장’이 새해 해맞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자산은 가장 높은 정상이 약 155m 정도로 야트막해 등산보다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산책하기에 적당하다. 남북으로 한 일(一)자 모양으로 뻗어 있다해서 일자산이라 불린다는 이름 유래가 재미있다.

게다가 강동구가 산책로로 정비해 놓은 일자산에서 인근 허브천문공원에 이르는 3.5km 그린웨이구간은 국제시민스포츠연맹으로부터 ‘걷기 좋은 코스’로 인증도 받았다.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걷기 코스인 셈이다.

일자산 자락에 자리잡은 잔디광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산에 올라보자. 굴참나무, 누리장나무, 신나무가 방문객을 반기고, 산책로 곳곳에 시를 적은 나무판이 재미를 더해준다. 걸어서 20~30분 정도면 해맞이광장에 도착한다. 새해 1월 1일 서울의 해뜨는 시간은 오전 7시 47분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