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쯔쯔가무시 감염병 주의 당부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고양시(시장 최성)가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요령은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휴식을 취하거나 새참을 먹을 때는 돗자리를 펴고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린다. 또한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고 △작업 시는 기피제 처리를 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여미고 장화를 신어야 하며 △밤을 따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와 양말을 착용한다.
쯔쯔가무시증은 9월 둘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집중노출추정시기에 진드기에 물려 1~3주의 잠복기가 지난 후 9월 다섯째 주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환자 집중발생시기’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때문에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4년10월12일부터 16일 사이 신규발생이 660건으로 올해 현재까지 1,698건이 발생했다. 올해 9월 7일부터 13일까지 35건,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71건, 9월21일부터 27일까지 73건,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139건,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439건이 발생하여 최근 5년간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예방요령을 반드시 지키고 쯔쯔가무시증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