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7개 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 제작 완료
2011-12-29 송준길기자
성북구는 각종 폭력으로부터 어린이가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들의 등하굣길 위험시설 등을 점검하며 만든 아동안전지도를 바탕으로 29일 이미지 파일을 제작 완료했다.
아동안전지도 제작에는 성북구 내 7개 초등학교(정릉, 청덕, 미아, 성신, 숭례, 월곡, 장위 초등학교)의 교사와 학부모 30여 명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도제작은 어린이 8명이 한 조를 이루어 직접 학교주변과 통학로를 이동하며 안전한 지역과 위험한 지역을 스스로 판단한 뒤, 교실로 돌아와 지도에 표시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 이와 함께 범죄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아동안전지도 제작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 아동의 95%가 학교주변의 위험지역이 어딘지 또 어떻게 범죄를 예방해야하는지 알게 됐으며, 지도 제작활동 과정도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답했다.
구는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지도 제작 과정을 통해 스스로 위험시설 및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