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환경미화원 정년퇴임식

2011-12-29     김상미 기자

 

은평구는 27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환경미화원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은 10명의 환경미화원을 비롯하여 가족, 친지, 동료 등 약 150여명과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에 퇴임하는 환경미화원들은 짧게는 20년에서 길게는 34년을 은평구 골목길과 가로변 곳곳을 누비면서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수거, 공중화장실 관리 등 각각의 맡은 업무분야를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성실히 수행하여 깨끗한 은평 만들기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 특히, 이들은 70~80년대에는 이른 새벽부터 찬 공기를 마시며 주택가 주변 청소는 물론이고, 손수레를 끌고 언덕지역의 연탄재를 수거하는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였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재임기간 중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쾌적한 거리 및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정년퇴임자 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다과회를 개최하여 구정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아울러 이들을 뒷바라지한 가족들을 격려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