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쑤성서 어린이 2명 흉기에 찔려 사상

2014-11-04     정진탄 기자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에서 3일 어린이 2명이 흉기에 찔려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부상했다.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2시40분께 쉬저우(徐州) 지역에서 한 남자가 3∼4세 남자, 여자 어린이에게 칼을 휘둘러 여자 어린이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경찰에 검거됐으며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에서 지난 2개월 동안 어린이에 대한 흉기 공격이 이번까지 세 차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주 장시(江西)성에서 집으로 가던 학생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인근 산으로 도주해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또 지난 9월26일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에서 한 남자가 등교하던 학생 4명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났으나 이 남자의 시신이 지난달 초 산악지역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