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英에드워드왕자, 에볼라 대응논의
2014-10-31 박대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영국 에드워드 앤소니 리차드 루이스(Edward Anthony Richard Louis) 왕자가 30일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대응방안 등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이날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에드워드 영국 왕자를 면담하고 양국 외교관계, 청소년 인재양성, 에볼라 대응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에드워드 왕자에게 우리정부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지 보건인력 파견 계획을 설명했다. 또 이미 보건인력을 파견한 영국과 인력 보호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에드워드 왕자는 우리정부의 에볼라 대응 관련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보건인력 보호를 위한 협력 제안에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는 "에드워드 왕자는 현재 영국왕립 예비함대 명예제독을 맡고 있으며 영국 왕실은 예비함대 병원수송선을 지난 17일 시에라리온으로 배치했다"며 "영국은 시에라리온에 4억8000만 달러를 지원했고 군병력 40명과 보건인력 10명을 파견했다. 추가 파견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