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 추진
과천시가 겨울철 한파 등으로 인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한파 등 기상 이변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4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6일부터 겨울철 사전대비 추진 T/F팀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3개 협업 기능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는 비상단계 시 상황관리에서부터 긴급생활 안정지원, 재난현장 환경정비, 긴급 통신지원, 시설 응급복구 등 13개 상호협업 기능을 강화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후주택 등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정보 전파 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대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 장비 및 인력 확보, 출퇴근길 교통소통대책 수립, 기온급강하에 따른 결빙사고 저감 대책 및 친환경 제설대책 등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제설대책은 적설량에 따라 습염살포 방식이나 제설기 제거방식을 적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효율적인 재난수습을 위해 유관기관 직원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파견 근무토록 하는 한편 비상 시 체계적인 군 인력 및 장비 동원과 도로제설 작업 민간위탁 등을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새로 설치되는 비닐하우스는 내재해형 표준규격 및 그 이상의 설계 강도가 인정되는 시설로 설치토록 지도하고 있으며, 한파 지속기간 동안 24시간 상황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