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와 함께 지혜, 마음, 용기를 찾아 출발~”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철)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버스학교를 실시하였다. 주말버스학교는 생태, 과학, 진로 등의 주제에 맞춰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25(토) 주말버스학교에는 문화공연관람을 주제로 안양동초등학교, 호원초등학교 각각 40명의 저학년 학생들이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 공연을 보고 왔다.
동화책으로만 접했던 “오즈의 마법사”를 뮤지컬로 보게 되니 더 생생한 느낌이 들고 감동도 두 배였다.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조명은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고 노래가 나올 땐 저절로 어깨가 들썩들썩 해졌다. 학생들은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사자가 위험에 빠졌을 때에는 손에 힘을 꼭 쥐고 응원을 하였고, 힘을 합쳐 서쪽 마녀를 무찔렀을 땐 여기저기서 함성을 질렀다. 뮤지컬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을 장식한 신나는 난타공연은 무대의 흥겨움을 더했고, 학생들은 음악과 극이 함께하는 뮤지컬의 매력을 흠뻑 맛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차에 오를 수 있었다.

참가한 학교 관계자는 “오늘 본 뮤지컬 공연은 학생들의 마음을 살찌우고 안목을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말버스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창의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