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골목의 가치는?…30일 '2014 국제골목컨퍼런스'

2014-10-27     임종명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2시 DDP에서 서울, 일본, 중국의 사례를 통해 시장골목, 전통 한옥골목 등 골목의 가치를 공유하는 '2014 국제골목컨퍼런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국제골목컨퍼런스는 서울디자인재단이 추진 중인 '서울골목디자인'의 일환이다. 지난해의 성원에 힘입어 2회째를 맞는다.

올해 컨퍼런스는 '흐르는 골목, 만나는 삶 - Flowing Alleys, Encountering Lives'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前)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오근재 교수의 기조연설과 한국·일본·중국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http://www.seouldesign.or.kr)를 통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시민디자인연구팀 국제골목컨퍼런스 담당자에 전화(02-3705-0047) 또는 전자우편(alleydesign@seouldesign.or.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백종원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골목은 살아있는 역사이자 미래의 가치가 있는 공공의 유산"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삶의 터전 안에서 삶이 머물고 만나는 공간으로서의 골목으로 재발견되고 그 가능성에 대해 다양하게 토론하고 모색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