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없는 남양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다
2014-10-10 최창호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7일 호평동주민센터에서 아토피 없는 남양주 조성을 위한 현답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과 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상호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남양주 아토피 시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 및 발전방법을 찾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로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하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집 및 일반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아토피 없는 남양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발제자로 나온 최상호 아토피면역치료학회 총무이사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발표에서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의 치료관리를 위하여는 환경, 보건과 교육이 연계된 종합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시민들은 아토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학교급식, 지원대상 확대, 심리치료 방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아토피는 GMO 식품 섭취 등으로 인하여 자연과 우리 몸의 부조화로 생기는 것으로 우리시에서 추구하는 슬로푸드와 자연의 속도에 맞춰가며 살아가는 슬로라이프가 아토피의 근본적인 치유방법이 될 것”이라며, 아토피 없는 남양주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아토피 시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양주시는 내년 사업부터는 현답토론회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아토피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