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도서관, 9월 독서의 달 문화행사 성황리 마쳐
책향기 가득한 9월, 수준높은 강연 및 공연에 참여자들 호응 높아
관산도서관(관장 정규상)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달 운영한 ‘9월 독서의 달’ 행사가 시민들의 커다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관산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독서의 달’ 행사에는 ‘입시전문가 이범 초청강연’과 ‘심리상담가 박민근 저자 초청강연’, ‘스타강사 김지윤과 음악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 등 총 3개의 강연 및 공연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25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9월 18일 청소년 특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교육평론가 이범 씨를 초청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진로교육에 관한 특강을 마련했다.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진로교육에 관한 생생한 멘토링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정보를 알게 돼서 좋았고, 자녀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9월 20일 ‘스타강사 김지윤과 음악이 함께 하는 북콘서트’는 착한밴드 이든의 편안하고 따스한 연주를 시작으로, 김지윤 씨의 강연 및 사인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좋은연애연구소 소장이자 ‘달콤살벌한 연애상담소’ 등의 저자이기도 한 김지윤 씨는 TV프로그램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스타특강쇼’ 등에 다수 출연하여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이 알려진 만큼 이번에도 남·녀간의 의사소통,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재미있는 강연으로 유쾌한 시간이 되었다.
원고잔도서관(관산도서관 분관)은 9월 19일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의 저자 박민근 씨를 초청해 심리상담 강연을 선보였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자 마련된 이날 강연은 심리상담가인 박민근 씨가 마음치유 선정도서를 토대로 문학에서 찾아낸 한 문장의 위로와 치유메시지, 심리 상담을 통하여 아픈 마음을 독서로 치료, 회복하는데 일조를 했다.
관산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에게 독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독서동아리 및 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을 위한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