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어린 다섯 남매의 보금자리 마련

“새로운 시작, 희망 한걸음 더”

2014-10-08     최창호 기자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양정동에 거주하고 있는 조모씨 가정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줬다.

조모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며 아내와 미취학 자녀 5명과 함께 작은 월세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나 월세금, 수도요금, 도시가스요금 등 천만원이 넘는 연체금과 우울증으로 가사를 돌보기 어려운 아내로 인해 아이들은 방치되고 집안은 비위생적인 상태로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이들을 돕기 위해 “다음 아고라 희망해”에 연계해 492만원을 모금 받아 생활비로 지원했으며 남양주시, 양정동주민센터, 지역유관기관 등이 임대주택에 선정 받아 이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의료, 교육, 주거 생활 등의 개선방향을 찾아줬다.

조씨 부부는 “남부희망케어센터와 남양주시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충실히 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앞으로도 온라인 모금 운동을 전개해 복합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