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민간분야 현장활동 수범사례’ 정부포상 대상받아
2011-12-28 송준길기자
용산구 지역 자율 방재단이 2011 여름철 민간분야 현장 활동 수범 사례 정부 포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소방방재청장 포상을 받았다. 소방방재청장상은 서울시 자치구중에서 유일하게 용산구에서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는 최근 잦은 기상 이변과 예측 불가능한 자연 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민간 자율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9일 지역 자율 방재단 발대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현재 용산구 지역 자율방재단은 일반단원 228명과 전문단원 90명 등 총 31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장마철 기간에는 총 26회에 걸쳐 연인원 289명의 방재단원이 재해시설물의 사전 예찰 활동 및 협잡물 제거, 정비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여 용산구가 여름철 침수 피해가 가장 적은 자치구중 하나가 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지역 자율 방재단은 지역에 오래 살아 지형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가진 지역 주민들이 재해 예방 및 경감에 일정 부분 역할을 담당하였다.
구에서는 집중 호우가 발효되면, 즉시 전체 지역 자율 방재단원들에게 지역내 위험 지역과 빗물받이를 순찰하도록 일일이 문자를 전송하였다.
지역 자율 방재단원은 방재시설물, 공공시설물, 고립예상지역, 교통 두절 예상 지역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 및 시설에 사전 예찰 활동 및 신고, 정비하는 역할까지 담당하여 재난 예방의 큰 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