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도시 등재를 위한 의향서 제출
분야별 사업 추진, 2013년 공인 목표
강북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도시 등재를 위한 의향서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 제출했다.
구가 추진하는 안전도시는 모든 연령, 성별, 환경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안전증진과 손상예방, 폭력예방, 자연재해예방 사업 등을 수행하는 지역사회를 말하며, 구는 이번 공인 의향서 제출에 따라 공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의향서는 국제안전도시 사업의 시작 배경, 목표, 진행과정 등의 내용을 담은 구청장 의향서와 강북구의 지리, 행정, 경제,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소개, 추진 중인 안전도시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의향서를 제출하면 국제안전도시 준비도시로 등재되며, 이후 공인 신청과 서면 및 현지 실사평가를 거쳐 공인이 확정된다. 강북구는 공인 기준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2년 공인신청서 제출, 2013년 공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제도적 기반마련, 각 분야 협력기반 구축, 아동 안전, 자살 예방, 교통안전, 지역사회 안전, 소방 안전, 노인 안전, 정신보건 등 분야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공인 절차에 맞춰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지난 2008년 안전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2009. 5월 ‘강북구 안전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안전도시위원회 구성, 안전도시만들기 기본조사 연구용역,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손상감시체계 구축 연구용역 등 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은 곳은 29개 국, 268개 도시, 공인예정은 40개 도시, 공인 준비 91개 도시이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수원시를 비롯해 5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