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고생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 운영

내년 2월 15일까지 교복 기증품 접수

2011-12-28     송준길기자

 

동작는 내년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구청대강당에서 중고생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관내 중・고교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이번 내리사랑 나눔장터는 교복과 참고서 등 학생용품을 접수받아 이날 교환 및 판매사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돼 있다.

교환 및 판매될 물품은 이달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각동 주민센터와 구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관에서 접수하며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을 원하는 경우 교환권을 배부받아 당일 교환이 가능하다. 수집된 물품은 내년 2월 15일까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세탁과 다림질을 거쳐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교복한벌에 1,000원~2,000원, 교과서와 참고서, 운동복 등은 500원~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발생한 수익금은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올해 2월 실시된 교복장터에서는 학생 및 학부모 등 3,2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6,069점(교복 3,157점, 학생용품 2,912)이 판매됐으며 371만2천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저소득 가정 학생 37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