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음식물재활용센터 ․ 자원순환종합센터 점검

2011-10-20     엄정애기자

강동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8일 제188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회의를 열어 강동구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음식물재활용센터와 자원순환종합센터를 현장방문 대상지로 채택하고 현장을 방문했다.

고덕동에 위치한 음식물재활용센터는 강동구의 음식물쓰레기뿐만아니라 성동구, 광진구, 동작구, 강남구, 은평구, 한강사업본부 등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단미사료로 재활용하여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사료화시설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방문한 자원순환종합센터내에 설치된 재활용선별장은 생활폐기물 중에서 각종 병류나 플라스틱류, 캔류 등의 재활용품을 선별‧처리하고 나머지 폐기물은 압축하여 매립지로 보낸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분리수거된 쓰레기들을 선별하는 작업과 스티로폼을 재생하는 작업 등을 점검하고 담당부서로부터 시설운영현황 등에 대해서 청취했다.

위원들은 재활용품 선별작업은 직접 사람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작업공간이 협소하고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컨베이어벨트가 짧아 선별작업에 대한 어려움과 선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 지적하고, 아울러 재활용품 분리방법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주민교육장의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도 제안하고 담당부서에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