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행복학습센터, 3개 권역에서 본격 운영 돌입

향후 철산권역 및 하안권역까지 확대 운영해 평생학습도시 환경 조성할 예정

2014-10-02     정진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올해 6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학습센터’ 운영도시로 선정되어 국비 4200만 원을 지난 8월부터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행복학습센터는 시민 누구나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것을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베풀 수 있는 주민 강사로 성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에 현재 광명시는 총 3개의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권역별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삶에 행복과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동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협력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계·협력됨으로써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 1~3동에 해당하는 으뜸터행복학습센터(광명시립오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안전한 지역사회 문화 조성을 통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을 주제로 주민들의 자경대 활동, 안전한 먹거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 4~6동에 해당하는 다울마을행복학습센터(광명문화의집)는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진출과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전통발효식품 프로그램, 전래놀이 지도사 과정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소하·학온권역인 다함께행복학습센터(푸른세상청보리)는 ‘학습을 통해 밝고 건강한 우리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몸살림 건강 프로젝트, 마음코디네이터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3개 센터 모두가 공통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행복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철산권역 및 하안권역에도 행복학습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광명시 어디에서나 누구든 원하는 학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 쓸 예정이다.

광명시 행복학습센터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의 운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적 논의와 협력의 결과물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사업 선정 당시 이점을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아 당초 신청한 사업 예산 보다 1000만 원을 더 추가로 지원받았다.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초, 최고의 평생학습도시 광명의 명성에 걸 맞는 질 높은 평생교육을 실천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