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마켓, '아시아 공연예술의 창' 주제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10회 서울아트마켓'이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아트마켓은 '국내 우수 공연예술의 국내 유통 체계화 및 해외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0월 시작해 매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돼 왔다. 지난 9년간 97개국 1만5000여 명의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가 서울아트마켓에 참여했다.
이번 서울아트마켓은 개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아시아 공연예술의 창'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의 대표적 공연예술 시장으로서 향후 비전 제시에 초점을 둔다. 이를 위해 중국을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선정, 집중적으로 조명해 높아진 한·중간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협력 교류를 위한 제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외 공연예술전문가간 실질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비·초보 국내 전문가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팸스마스터와의 하루', 한국의 문화와 공연예술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해외 참가자를 위한 '팸스버디', 형식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부스 전시 행사인 '팝업스테이지' 등을 신설했다.
전야제, 개막공연, 축하공연, 전시 등 다양한 10주년 축하 행사도 마련했다.
'몸 박물관-몸으로부터 몸으로'(안무가 안은미 연출, 장영규 음악감독)로 축하 분위기를 더하고 국립극장을 찾는 일반 관객도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축하 공연 '팸스 오픈 스테이지'도 마련했다.
또 미국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회장 데이비드 베일, 미국 케네디공연예술센터 부대표 알리시아 애덤스, 중국 공연예술협회 부회장 주커닝, 일본 요코하마공연예술회의 총감독 히로미 마루오카, 이탈리아 파브리카 유로파축제 예술감독 마우라치아 세템브리 등 저명한 축제·극장·연출가·예술감독 등이 내한해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014 서울아트마켓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개인 참가'의 형태로 참가등록을 마친 후 공연·정보·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트마켓 홈페이지(www.p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