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방치 쓰레기 58톤 분류 소각처리
2014-09-18 양종식 기자
경기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윤기천)는 16~17일 양일간 대대적인 환경정비활동을 벌여 관내 16개 동 전 구역에서 58톤의 쓰레기를 분류해 소각장으로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처리된 쓰레기는 성남시가 지난 13일부터 종량제 봉투 미사용이나 재활용품 혼합배출 쓰레기 수거 불가 방침을 시행하면서 도심 곳곳에 나흘간 쌓여 있었다.
방치 쓰레기는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합심해 선별 작업을 하고, 150만원 상당 종량제 봉투에 담아 상대원동 환경에너지시설로 보내 소각하면서 말끔히 치워졌다.
수정구는 지역 주민에게 종량제 봉투 미사용이나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지 않은 쓰레기 등은 앞으로도 수거 불가 방침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이번 생활쓰레기 적치로 겪었던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 강력한 단속, 시민계도활동을 병행해 남은 쓰레기를 치우고 종량제 봉투사용을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