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통합도서관 네트워크 구축

365일 이용자에게 다가가는 도서관 ‘지하철역 U-도서관

2011-12-27     송준길기자

관악구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관내 가까운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도서관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현재 14개소 약 29만권의 자료를 도서대출 회원 가입 한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도서관에 없는 자료는 통합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당일 혹은 익일 내 원하는 도서관에서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자료가 부족한 작은도서관의 보유장서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도서의 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1석 2조의 사업으로 평가된다.

2012년에도 14개소에서 19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 도서관에 여러번 방문하고 기다릴 필요 없이 통합도서관홈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도서관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

2011년 5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하여 관내 도서관의 자료 소장정보 확인, 상호대차서비스 신청, 대출 중인 도서 예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도서관홈페이지 및 모바일도서관을 오픈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도서관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다운로드 및 인증절차를 걸치면 홈페이지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2년에는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으로 최신 전자책을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전자책도서관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역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는 365일 꺼지지 않는 최첨단 도서관 자동화장비 U-도서관이 있다. 홈페이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도서를 검색 해 지하철역으로 신청하면 당일 혹은 익일 무인대출기로 책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주로 직장인이나 학생, 아이와 함께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워킹맘들이 이용한다.

다른 지하철역에도 추가설치를 원하는 민원이 많고, 무인대출기 덕분에 책을 더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는 의견이 많아, U-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이 이용자들에게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로 평가되며 새로운 이용자들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