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미디어·방송, 불법웹하드 추가 형사소송
2014-09-16 이재훈 기자
애니메이션 전문업체인 대원미디어와 대원방송이 국내 최대규모의 불법 웹하드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등을 상대로 추가 형사소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주요 웹하드·P2P 업체들을 상대로 저작권 위반 형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대원미디어·대원방송은 "위디스크, 파일노리는 대원미디어의 저작권관련 형사소송이 진행 중인 걸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저작권보호 요청을 무시했다"면서 "기본적인 기술적 보호조치인 금칙어 설정도 하지 않은 채 보란 듯이 불법적으로 콘텐츠를 유통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단순히 저작권방조가 아닌 정범으로서 적극적인 방법으로 저작권 위반에 가담, 범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대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추가 형사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불법 음란물 이외에 아동 청소년 성 보호법에 위배되는 아동 음란물도 대량 유통하고 있어 이에 대해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