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활용한 서울동화축제

27일 한강호텔에서 서울동화축제 추진위원회 발족식 가져

2011-12-27     송준길기자

광진구는 내년 5월 어린이날 전후 11일간 어린이대공원과 능동로 일대에서 동화를 주제로 ‘서울 동화축제’를 대대적으로 열기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27일 광장동 한강호텔에서 서울동화축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발족식에는 위원장 강우현 남이섬 대표, 사무총장 김기덕 건국대교수, 위원 한창환 세종대교수, 허시강 어린이대공원장, 최준식 월간 일러스트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추진위원회는 이들 외에도 구청, 의회, 교육청, 서울시 관계자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동화관련 각계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이 민․관으로 구성된 서울동화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에 관한 세부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반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강우현 서울동화축제 위원장은 “동화축제란 어린이 거짓말축제와도 같다. 어린이의 거짓말은 순기능으로 작용할 때에는 스토리텔링 작가가 된다. 서울동화축제가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참여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며, “기본 운영에 있어서는 인터랙티브한 프로그램 구성 및 자원 봉사형 축제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내년 1월 한달동안 대학생 대학원생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들과 워크숍을 갖는다. 위원회는 자원봉사자를 기획 단계부터 참여시킴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시민축제로 구현할 계획이다. 또, 추진위원회 사무국은 2012년 1월에 구의3동 청사에 설치하여 매주 화요일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