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체육특기생 장학금 3천만원 전달

프로골퍼 유소연 우승기념 성금에 미술협회 시장부녀회 등 동참

2011-12-27     엄정애기자

동대문구는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체육특기 장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은 유소연 골프선수가 우승 기념으로 지난 8월 기탁한 성금과 미술협회에서 기탁한 성금, 청량리청과물시장 부녀회에서 기탁한 성금으로 3천만원이 조성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관내 중·고등학생 중 환경이 열악한 우수한 체육특기생을 선발해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30명에게 각 100만원씩 3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번 장학금은 그 동안 장학금을 학업성적위주로 지원해왔던 점에서 벗어나 소외받고 있는 체능분야 우수생을 선발해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관내 우수한 체육특기생들이 자기특기분야에서 크게 성공해 더 많은 후진들을 도와주고 이끌어줄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의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온돌 프로젝트’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서는 지난달 자체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지원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무료급식시설 밥퍼봉사활동’ 을 펼치는 등 동대문구의 든든한 복지파트너가 되고 있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