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매니저 노인자살예방 게이트키퍼 되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매니저를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을 지난 7월4일부터 8월29일 까지 총5회 과정(15시간)으로 진행했다.
남양주시의 자살사망자수는 2012년 158명으로 경기도 시군에서도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울증과 자살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예방차원의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노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가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희망매니저들을 대상 으로 이번 교육이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노인종합센터와 한국노인상담연구소의 노인자살예방 관련 전문 강사진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게이트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에서 자살 위험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ㆍ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교육에 참여한 희망매니저들은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나는 노인들에게 우울 및 자살증후군이 발견 되었을 때에 그에 적합한 문제해결방식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노인자살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나가야 하는 사회 문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노인자살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습득, 봉사활동현장에서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 현장에서 바로 개입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1시간마다 40여명의 자살사망자수가 발생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남양주 노인자살예방 게이트키퍼들의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인해 우리 남양주가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