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도로명주소 안내지도 8만부 제작
오는 20일부터 소방서, 경찰서 , 배달음식점, 전통시장 등 배포해
2011-10-20 송준길기자
광진구는 기존 지번주소에 익숙한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업무상 주소를 많이 사용하는 곳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도로명주소 안내지도’를 20일부터 배포한다.
구는 책자형 지도 3,000부와 행정동별 접이형 지도 77,000부를 제작해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 현장 출동이 잦은 주요 공공기관과 배달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도가 필요한 업체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개별적으로 지도가 필요한 구민은 접지형 지도에 한해 구청 제3별관 1층에 있는 지적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수령 가능하다.
한편 법정주소가 지번주소에서 도로명주소로 변경됨에 따라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사업자등록부 등 각종 공적장부에 기재된 주소는 올해 말까지 도로명주소로 전환되어 표기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는 주소전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도로명주소 구성 체계와 편리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도로명주소가 생활속 주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교육, 캠페인 실시 등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은행 등 민간기관에도 새주소 자료 제공 및 전환방법 안내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도로명주소가 생소해 당분간 시민불편 및 혼란이 예상되나 현행 지번주소보다 위치 찾기가 용이해 위급 상황시 신속히 대처가 가능한 점 등 장점이 많다.”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도로명주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