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1가동 보물단지 장학회, ‘지역사회가 키우는 보물’

2014-08-20     김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 보물단지 장학회가 지난 14일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고등학생 12명, 대학생 1명에게 총 750만원을 전달했다.

보물단지 장학회(회장 조시엽)는 ‘우리 지역 인재는 우리 힘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2011년 8월에 창립했다. ‘보물단지’는 같은 해 5월 마을공동체로 설립한 재활용품 상설매장이다. 장학기금은 보물단지의 판매 수익금과 65명의 장학회원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인 총 6,100만 원 중 5,100만원을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정종근 금호1가동장은 “금호1가동 보물단지 장학회는 타 장학회와 달리 자원봉사자들이 보물단지에 재활용품을 기부하고, 판매한 수익금과 장학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지역인재를 키우고자 만든 장학회다. 몇몇 사람만의 장학회가 아닌 동네 주민모두가 참여하는 장학회라는 더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