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Mr.갈릴레이가 선물하는 별 볼일 ‘있는’ 날!

2014-08-19     김예솔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찾아가는 절전 교육과 함께하는 ‘행복한 불끄기’ 행사의 일환으로『‘미스터 갈릴레이’의 별 볼일 있는 절전 특강』을 개최한다.

구는 바쁜 일상,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단지로 직접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교육 등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날 행사는 길음2동 소재 길음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중앙공원 어울림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치러질 계획이다.

절전 특강은「미스터 갈릴레이의 별별이야기」저자이자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기획이사인 심재철 씨(석관두산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가 강사로 나선다.

심 강사는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불 꺼진 서울에서 별이 빛나네요’ 사업을 제안, 최종 선정되어 자치구의 부족한 예산을 시비예산으로 지원받아 구가 좀 더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 고마운 주민이다.

이날 심 강사는 별과 우주에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금성이 한밤중에 보이지 않는 이유, 별의 정체와 거꾸로 움직이는 원인, 모양은 바뀌지만 크기가 변하지 않는 달의 미스터리 등을 알기 쉽게 풀이할 예정이다.

오후 7시 어린이 천문학 교실 ‘하늘이 도는가? 땅이 도는가?-우주의 역사’ 강의를 시작으로, 에너지 절약 교육인 ‘실감나는 3+1 절전 교육’ 후 에너지 절약 퀴즈 대회를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오후 8시 20부터는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별을 관찰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100세대에는 2구멀티탭, 절전키트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며,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은 동부아파트 세대 전체가 참여하는 행복한 불끄기 행사를 실시하여 온 가족이 함께 초를 들고 암흑 속에서 광명을 찾는 뜻 깊은 시간이 진행된다.

이승복 길음동부센트레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2013년부터 성북절전소 사업에 참여하여 공용부분 전기 절감과 함께 세대 전기 절약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길음동부센트레빌이 일등 에너지 절약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이며 더불어 행사를 마련해준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2015년도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번 행사와 같이 주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성북구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이처럼 ‘별보기’와 병행하여 ‘찾아가는 에너지 교육’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