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희망나눔 바자회」수익금 전액, 단원고 운동부 지원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 안산희망재단 통해 단원고 전달
2014-08-18 박기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14일 이마트(고잔점장 홍우승)가 단원고의 운동부를 지원하고자 뜻깊은 ‘희망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이마트, 협력회사의 기부물품과 주부봉사단의 기증으로 마련했으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알뜰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홍우승 이마트 고잔점장은 “적은 정성이지만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주민과 함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의 복지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준비한 이마트에 감사하며 단원고 탁구 선수들은 사고의 아픔속에서도 지난 전국 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에서 값진 우승으로 안산시를 빛내준 선수들이다”며 “힘든 역경을 딛고 희망을 준만큼 더 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천 이백만원은 안산희망재단을 통해서 8월 19일 단원고 관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