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야시장―별보고 장보고' 16일까지

2014-08-14     유영수 기자

무주 전통시장(반딧불시장)에서 즐기는 '무주반딧불야시장―별보고 장보고'가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무주반딧불야시장―별보고 장보고'는 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 '가족들이 꾸미는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무주지역에 거주하는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공예품과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10여 가지의 프리마켓 상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스탬프시장투어와 즉흥공연을 통해 예술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야시장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전통시장 공간 안에서 문화와 예술, 그리고 다양한 먹을거리가 결합된 '복합문화야시장' 형태로 추억을 선사한다.

300여 개의 LED초로 만든 야시장 길을 걸으며 시장을 구경하거나 시장 곳곳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시장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는 '무주반딧불야시장―별보고 장보고'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다.

전북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연주와 영상도 즐겨볼 수 있다.

이외에도 무주지역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은 퀼트와 도자기, 나전칠기 등 다양한 공예품을 사거나 구경해볼 수 있으며 인간 쥬크 박스 등 유무형의 독특한 상품 등 100여 가지에 달하는 작품과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먹을거리 시장에서는 무풍지역에서 생산한 요거트와 치즈, 결혼이주여성들이 소개하는 나라 별 고향음식, 약초튀김, 머루와인 등 향토먹을거리들이 준비돼 야시장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시 보고 중고시장'에서는 1000원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무주반딧불야시장―별보고 장보고'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라북도, 무주군이 후원하며 협동조합 '공간'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