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축제·자전거일주까지…15~17일 한강서 '몽땅' 즐기세요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거리공연페스티벌', '종이비행기 가족축제', '자전거 몽땅 한바퀴' 등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거리공연 페스티벌은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포대교 하부,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천상계단, 이벤트 광장 등 3곳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50여 개 팀이 참여해 버스킹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드럼·스윙댄스 퍼포먼스 등의 공연을 벌인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세계 타악기 전시 체험존 등도 마련된다.
종이비행기 가족축제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열린다.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대회와 항공우주과학교실 등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민간 비행사인 안창남 씨의 홍보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안창남이 첫 비행 시범을 보여준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장이기도 하다.
참여 프로그램은 대회 홈페이지(paper-aplane.hani.co.kr/2014/airplane2014.html)를 통해 사전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사무국(02-3789-1616)이나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어 한강 자전거 몽땅 한바퀴는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일주는 몽땅코스(75㎞), 행복코스(40㎞), 가족코스(18㎞)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완주 시에는 기념메달이 제공된다.
선착순 모집을 완료한 2014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를 부착한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http://www.run1080.com)나 행사 사무국(042-638-108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인 BIG3 프로그램과 함께 피서철 막바지 황금연휴에 행복한 추억을 몽땅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