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국립나주박물관서 2일 한여름밤의 아리아
2014-07-31 이창우 기자
국립나주박물관 이벤트홀에서 감미로운 '한 여름의밤 아리아'가 울려 퍼진다.
나주박물관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바리톤 석상근 초청 독창회를 2일 오후 2시 박물관 이벤트홀에서 연다.
바리톤 석상근은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일곱 차례나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티토 곱비 국제콩쿠르 최고 바리톤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그리운 금강산'과 '아리랑' '오페라 카르멘'을 비롯,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 제일의 이발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윤병준, 김병현과 이태리에서 수학하고 현재 오페라 전문 반주자로 활동 중인 신은정도 이번 무대에 함께 한다.
1부 공연은 가곡 위주로 펼쳐지며, 2부는 클래식 기타와 함께하는 전통 오페라공연이 이어진다.
박중환 국립나주박물관장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공연에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탁 트인 자연속 박물관에서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전통클래식 선율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권유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공연장에서 나주박물관 캠핑프로그램 특별운영행사 참가신청을 받고 즉석에서 추첨을 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27일부터 1박2일 동안 박물관 후원에 마련된 캠핑카와 캠핑데크에서 야영이 가능하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