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말, 도심 공원서 거리예술 구경하세요'
2014-07-30 임종명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다음달 2일부터 9월28일까지 매 주말마다 선유도공원, 서울숲 등 도심 주요 공원 및 거리 5곳에서 '거리예술 시즌제-가을'을 실시한다.
'거리예술 시즌제'는 시민들이 5월이나 9~10월 등 대규모 축제 기간 외에도 도심에서 거리예술을 즐길 수 있게 하고 거리예술 공연단체들에는 지속적인 발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 공원 및 거리 광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장소를 이동해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매달 첫째 주는 보라매공원, 둘째 주는 서울숲, 셋째 주는 선유도공원, 넷째 주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첫째 주와 둘째 주는 신촌 연세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도 거리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거리예술 공연에 참석하는 15개 팀은 모래를 활용한 샌드아트, 음악극, 마당극, 퍼레이드 등 다양한 장르를 총 67회 공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fac.or.kr)나 축제기획팀02-3290-7169)으로 하면 된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거리예술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연단체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