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힐링피크닉장, 시민휴식처로 큰 인기

2014-07-28     유재형 기자

도심속에서 자연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문수힐링피크닉장이 지난 16일 본격 개장과 함께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울산 남구는 문수힐링피크닉장이 개장식 전후부터 전화문의가 쇄도해 전화불통에 따른 민원이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주말의 경우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북적이고 평일에도 많은 이용객이 바비큐 등을 즐기며 피크닉장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아름다운 주변 경관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기몰이 중이라는 게 남구의 설명이다.

문수힐링피크닉장은 부지면적 2100㎡에 테이블 총 36개, 캠핑족을 위한 야영데크(3.95m × 2.95m) 3면 등이 설치됐다.

또 방문객 편의를 고려해 개수대와 화장실을 1동씩 배치했고, 추억을 함께할 포토존과 아름다운 조형벤치, 적절한 조도 유지를 위한 고래모양과 꽃 모양의 경관등도 11곳이나 설치했다.

운영시간은 피크닉장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영장은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사용료는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피크닉장이 4000원, 야영장은 8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이용 관련 문의는 남구도시관리공단 (223-0222) 으로 하면 된다.

피크닉장은 도심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문수국제양궁장과 문수야구장 인근에 위치해 기존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 등과 연계해 즐길 수 있다.

오전에 양궁장 체육시설 등을 이용한 후 피크닉장에서 점심을 즐긴다거나, 오후에 피크닉장에서 간단히 요기를 한 후 문수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도심속 산책길로 유명한 솔마루길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산행과 함께 피크닉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남구 관계자는 "개장한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 많은 분들이 피크닉장 찾아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구의 대표적 명품 시설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