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장애인과 함께하는 래프팅'

2014-07-25     고은희 기자

스포츠를 통해 자활 의지를 다지고 지체 장애인 간 공동체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지체장애인과 자원 봉사자가 함께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울산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찬겸)는 25일 경북 봉화군 낙동강래프팅장에서 지체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4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래프팅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 행사는 울산시와 울산시장애인후원회, 팔각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울산시 공무원 35명도 ‘자원봉사자’로서 지체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8시40분 시청 햇빛광장에서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허령 시의회 부의장, 김찬겸 울산지체장애인협회장, 정진수 장애인총연합회장, 박진태 울산장애인후원회장, 박민호 팔각회 울산광역시지구 총재, 허남윤 울산장애인후원회 명예회장, 지체장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체장애인 래프팅 체험' 환송 행사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극기체험을 통해 장애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허물고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시간을 만들어 좋은 추억을 가슴에 품어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지체장애인들의 자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해병대 체험, 바다체험, 래프팅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