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히딩크 풋살구장' 개장

2014-07-24     김지훈 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24일 '제12호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축구장으로 교내 덕성하나누리관 북측에 35m×20m 규모로 조성됐다.

개장식에는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히딩크 감독은 교내 축구동아리 '플로라'와 한빛맹학교 학생들 간 시범경기를 지도했다.

홍승용 덕성여대 총장은 "덕성여대 드림필드 풋살구장은 서울 시내 최초이자 여자대학 최초"라며 "더불어 같이 사는 사회정신과 파트너십을 구현한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드림필드 풋살구장에서 시각장애인들과 학생들이 협동심과 단결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