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2년 예산 3,296억 원 확정

건강한 복지도시, 행복과 지식을 추구하는 교육도시 지속 추진

2011-12-22     엄정애기자

강동구가 내년 예산규모는 총 3,296억 원으로 일반회계 3,035억 원과 특별회계 261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11년도 대비 143억 원(4.5%)이 증가한 규모다.

구는 구민 복리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노인, 영․유아 복지 분야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 분야의 예산을 우선적으로 늘려 편성하였고, 공원․녹지, 도로, 주차장, 교통시설 등 주민불편 해소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

특히, 어려운 계층을 돌보는 건강한 복지도시, 행복과 지식을 추구하는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역점을 두어 편성했는데, 사회복지분야는 올해 1,112억원보다 12.6% 증가한 1,252억원으로, 교육분야는 올해 70억원보다 10% 증가한 77억원으로 편성하였다.

주요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및 우수농산물 급식지원 41억9천만원, 학교지원 11억원, 학교운동장 조성사업 1억 5천만원 등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사업 65억 6천만원, 자기주도학습 지원 5억 3천만원, 좋은 중학교 만들기 추진 1억 6천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향기로운 문화도시 중 강동아트센터 운영 39억 8천만원, 생활체육지원 및 체육시설 확충 8억 1천만원, 온조대왕체육관 및 구민회관 등 문화시설 운영비 36억 2천만원을 편성하고 지속가능 생태도시 중 친환경 비료지원 및 농산물 생산지원 3억 3천만원, 친환경 도시텃밭 및 도시농업아카데미 운영 2억 6천만원, 친환경농산물 로컬푸드시스템 구축 2억 2천만원, 상자․옥상텃밭 조성 및 보급 1억원을 투입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민선 5기 공약사항 중에서도 내년 예산 반영을 축소 또는 변경하거나, 사업의 시기를 조정하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편성하였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예산절감을 생활화하고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