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사회적기업 (주)라이솔트, 다문화 가정 지원
일자리제공 및 무료 영상편지 제작
2011-12-22 권대환기자
도봉구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주)라이솔트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주)라이솔트는 영상문화 콘텐츠 개발과 공연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9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취약계층 다섯 명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향에 안부를 전하는 것과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착안, 첫 번째 사업으로 무료 영상 편지 제작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 결과 필리핀에서 시집 온 리사 씨 가정과 몽골 출신 올란몽호치멕 씨의 단란한 가정이 DVD에 담겼다. 영상편지를 전달 받은 리사 씨는 “5년 동안 고향 부모님께 가지 못한 한을 달래게 되었다.”며 행복함을 표했다.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무료 스키캠프도 운영하기로 하였다. 캠프는 2012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열린다. 동 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한 다문화가정 자녀 20명을 포천 베어스타운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주)라이솔트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약 1천여 세대에 달하는 도봉구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으나 아직은 많은 부분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기업의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주)라이솔트 측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