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가로수 친환경 병해충 방제
농약사용을 줄여 기업생산활동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행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친환경 병해충 방제 사업 추진
2014-07-21 박기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공단지역 병해충 피해가 심한 해안로, 별망로 내 가로수(버즘나무)에 농약사용을 줄여 기업생산활동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행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친환경 병해충 방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금번 작업 대상지는 총 길이 2개 노선 8.7km로 1,369주 버즘나무를 대상으로 9천 9백여만의 예산이 투입되어 2015년 2월까지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방제는 가로수에 병해충 피해가 심한 부분을 전정해서, 겨울철에는 나무의 수피, 줄기, 잎 등에 산란한 알덩어리를 긁어내고, 수목에 잠복소를 설치해 해충이 잠복하도록 했다가 봄이 되면 걷어 친환경으로 해충을 박멸하는 작업이다.
윤하공 녹지과장은 “공단지역 내 버즘나무는 생육이 활발하여 맹아가 많이 발생돼고, 흰불나방, 방패벌레 등의 병해충 피해가 심해 매년 민원이 많은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약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기업민원 해소 및 도시 가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